한화오션, 2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LNG선 효과"

기사등록 2025/07/29 13:49:53

LNG선 비중 확대로 매출·이익 급증

상선사업부, 고부가가치 선박 수익 주도

특수선사업부, 잠수함·MRO 안정적 성과

해양사업부, 드릴십 프로젝트 매출 견인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2025.07.24. sin@newsis.com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제공).2025.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증가, 수익성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비중 확대의 영향이라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까지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이 실적에 악영향일 끼쳤지만, 올해 들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상선사업부는 LNG 운반선 매출 비중 확대에 따라 매출과 이익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선도함 건조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소폭 줄었다. 잠수함·수상함 및 미 해군 대상 유지보수(MRO) 사업이 이어지며 이익률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해양사업부는 드릴십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상승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이루고 있으며, 원가 절감 활동 병행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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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29 13:49: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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