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에 흉기난동 40대 두 달 넘게 의식불명…수사중지

기사등록 2025/07/29 10:04:18

최종수정 2025/07/29 10:26:24

파주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뉴시스] 김도희 기자 = 지난 5월 경기 파주시에서 가정폭력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두 달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하면서 경찰이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

파주경찰서는 29일 "피의자가 의식이 없어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 중지는 피의자가 의식불명 상태이거나 도주 중인 경우 등으로 수사를 당장 진행할 수 없을 때 사건을 일시적으로 보류하는 조치다.

이 사건의 경우 피의자가 의식을 회복하면 수사가 재기될 수 있다.

앞서 지난 5월22일 오후 9시50분께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가정폭력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찰관들이 목과, 팔,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도 복부를 다친 채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복부 상처는 장기가 손상될 정도의 깊지 않아 의식 불명의 이유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월17일 일반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로, 현재까지 두 달 넘게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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