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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유럽연합(EU)과 무역 협정을 타결지어 무역 전쟁으로 갈 수 있다는 위험을 제거해 뉴욕증시는 28일 개장은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다우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64.36포인트(0.14%) 내린 44837.56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은 지난 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1.13포인트 오른(0.02%) 6389.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0.27포인트(0.33%) 오른 21178.58으로 각각 마감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종가 신기록을 갱신했다.
미-EU 협정은 유럽에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비판론자들은 이를 굴욕적인 패배라고 부르며 이미 부진한 유럽의 성장에 더 큰 부담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하락한 반면, 반도체주는 28일 나스닥 종합지수에서 소폭 상승을 주도했다.
EU와의 협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주요 미국 무역 상대국인 일본과 협정을 체결한 직후에 체결됐다.
이번 합의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부담을 주었던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줄여주었다.
이에 따라 초반 시장은 급등세를 보이며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거품 형성이라는 새로운 우려를 제기했다.
S&P 500과 나스닥은 오전 중반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상승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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