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110억원 2회 추경 편성…민생경제·정주여건 개선 '총력'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8일 1110억원 규모의 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으로 1조2498억원을 짠 시는 1차 추경 407억원에 이어 이번 추경까지 총 1조4000억원 규모 예산을 집행한다.

이번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100억원 어치 추가 발행, 소상공인 특화 지원사업 9000만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금 3억원 등이 반영됐다.

우량 기업 유치 등을 위해서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84억5000만원,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44억원 등의 예산이 담겼다.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초 인프라 확충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관련 예산은 소외 읍·면 지역 도시가스 공급 특별지원 28억원,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75억원, 기은~오지 연결도로 건설 18억원 등이다.

시는 또 행복택시 운영비 5억원, 75세 이상 어르신 등 버스비 무료 지원 2억5000만원, 어린이·청소년 버스비 무료화 사업 3억3000만원 등도 이번 추경에 포함했다.

이 밖에도 시는 양대동 파크골프장 확장 사업비 9억원, 대산 파크골프장 조성비 2억5000만원, 서산창작예술촌 건립비 5억 3000만원을 이번 추경에 넣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추경을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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