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여름밤 구공탄시장서 만나는 맥주·버스킹·EDM

기사등록 2025/07/28 14:45:52

정선 고한구공탄시장 ‘맥주축제’ 개최…버스킹·EDM·체험행사까지 풍성

‘2025 고한구공탄 야시장’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고한구공탄 야시장’ 포스터.(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 고한구공탄시장이 여름밤 낭만과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더한 맥주 축제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고한구공탄시장(상인회장 유미자)은 오는 30일부터 8월2일까지 나흘간, ‘야생화마을에서 여름을 즐기다’를 주제로 ‘구공탄 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여름철 관광객 유입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시원한 생맥주 부스 ▲야생화마을 버스킹 공연 ▲EDM 파티 ▲다양한 체험 부스로 꾸며지며,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문화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구공탄시장 내에서 1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하루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1인 1잔의 맥주가 무료로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여름밤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달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 부스에서는 ▲게임 체험 ▲인생네컷 ▲플리마켓 등이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하다. 현재 함께 운영 중인 ‘구공탄 야시장’과도 연계돼, 고한 밤거리에 더욱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미자 상인회장은 “쇠퇴하는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여름 야간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구공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여름밤의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훈 야생화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도 “이번 행사는 상인회의 자발적 제안으로 시작된 의미 있는 사례”라며 “골목상권을 살리는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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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여름밤 구공탄시장서 만나는 맥주·버스킹·EDM

기사등록 2025/07/28 14:45: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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