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장 50개 운영…현재는 47개
2010년대 '목살스테이크'로 전성기
수익성 악화…작년 영업익 96% 급락
![[서울=뉴시스] 서가앤쿡 CI.(사진=서가앤쿡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01904529_web.jpg?rnd=20250728135942)
[서울=뉴시스] 서가앤쿡 CI.(사진=서가앤쿡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2010년대 '돼지고기 목살스테이크'로 큰 인기를 끌었던 패밀리 레스토랑 '서가앤쿡(Seoga&Cook)'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에스앤에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서가앤쿡은 지난해 말 기준 50개의 매장을 운영했다.
현재 서가앤쿡 공식 홈페이지 기준 매장 수는 47개로, 지난해 말 보다 3개 가량 더 감소한 상태다.
2020년대 들어 서가앤쿡의 매장 수는 지속 감소중이다.
2019년 말 기준 98개였던 서가앤쿡 매장 수는 ▲2020년 91개 ▲2021년 85개 ▲2022년 71개 ▲2023년 55개 등 감소세다.
서가앤쿡은 2006년 대구에서 '서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브랜드로, 2010년대 대표 메뉴인 '돼지고기 목살스테이크'를 앞세워 전국적으로 인기를 끈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다.
다만 목살스테이크 이후 인기를 끈 메뉴가 없었고,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나 이랜드잇츠의 애슐리 등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간 경쟁에서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외식업계가 전체적인 직격탄을 맞으면서 매장 수가 급속히 감소세에 들어섰다.
매장 수가 줄어들면서 서가앤쿡을 운영하는 에스앤에스컴퍼니의 실적도 하락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에스앤에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6286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6%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1% 급감했다.
외식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시장 불황이 지속되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메뉴를 출시해도 전체 외식 수요가 감소한 상황이다 보니 어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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