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9월 총선 실시…아사드 정권 붕괴 후 첫 선거

기사등록 2025/07/28 07:47:21

최종수정 2025/07/28 07:52:25

9월 15~20일 사이 치러질 전망…임시대통령이 3분의 1 지명

[서울=뉴시스] 시리아 과도정부 출범 이후 오는 9월 인민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국영 사나(SANA) 통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대국민연설을 하는 모습.(출처: 사나통신) 2025.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리아 과도정부 출범 이후 오는 9월 인민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국영 사나(SANA) 통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지난 1월 30일 대국민연설을 하는 모습.(출처: 사나통신) 2025.07.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시리아 과도정부 출범 이후 오는 9월 인민의회 구성을 위한 총선이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라고 국영 사나(SANA) 통신이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타하 알아마드 최고선거위원장에 따르면 총선은 오는 9월 15~20일 사이 치러질 전망이다.

시리아 정부는 최근 선거법을 개정하여 의석수를 150석에서 210석으로 늘렸다. 이 중 3분의 1은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머지는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알아마드 위원장은 국제사회 여러 기구의 총선 참관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이런 내용의 선거 계획을 알아마드 위원장으로부터 보고받았다.

알샤라 대통령은 "분열과 종파주의를 주장 또는 전범과 협력하거나 이들을 지지하는 자들은 배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군 출신의 알샤라 대통령은 작년 12월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지난 1월 과도정부를 세웠다. 알샤라 대통령은 미국 등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며 온건 정책을 펼치고 있다.

새 정부는 2012년 개정된 기존 헌법을 폐지했으며 의회와 옛 집권 세력 바트당 해체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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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9월 총선 실시…아사드 정권 붕괴 후 첫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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