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아이가 있을 줄은"…21살 父, 차 몰다 1살 딸 치어 사망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자택에서 차를 몰고 나오던 일본의 20대 아버지가 차 앞에 있는 자신의 딸을 보지 못하고 들이받아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27일 일본 지역 매체 RSK산요방송에 따르면 전날 저녁 가가와현 고토히라정의 자택에서 마을 도로를 향해 차를 몰고 나오던 직장인 A(21)씨는 차 앞에 있던 자신의 1세 딸을 들이받았다.

사고 이후 가족이 신고했고, 딸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머리를 심하게 다쳐 약 1시간20분 뒤 사망했다.

경찰은 남성이 차량 앞에 있던 딸을 발견하지 못한 채 출발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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