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지류' 미호강, 수질 개선…"맑은물 사업 효과"

기사등록 2025/07/27 09:04:37

BOD 평균 수치 0.91㎎/ℓ 감소

[청주=뉴시스] 미호천에서 명칭이 변경된 미호강. (사진=충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미호천에서 명칭이 변경된 미호강. (사진=충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금강 최대 지류인 미호강의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미호강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하천 수질이 3.38㎎/ℓ로 측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가 조사한 2019~2023년 미호강의 평균 BOD 4.29㎎/ℓ에 비해 0.91㎎/ℓ 감소한 수치다.

도는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미호강 유역은 청주시 등 5개 시군에 걸친 넓은 유역면적으로 오염원 관리가 쉽지 않지만, 그동안 하수처리장 증설·개량·하수관로 정비, 비점오염저감사업 확대, 민관협력 하천 정화·지도·점검 활동의 효과로 수질 개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천 수질등급으로는 3등급(BOD 기준 3~4㎎/ℓ) 수준을 유지했다. 칠장천, 보강천, 병천천 등 일부 지류하천은 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수질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강은 음성 망이산성에서 발원해 진천·증평·청주를 지나 세종에서 금강으로 합류하는 충북 중부권의 중심 하천이다. 1970년대까지 천연기념물 황새의 주요 서식지였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담수어류인 미호종개의 이름도 여기서 따왔다. 2022년 7월 미호천에서 미호강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도는 미호강 수질을 2급(BOD 기준 2~3㎎/ℓ)으로 끌어올리고, 주변에 시민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미호강 맑은물 사업을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32년까지 중장기 계획으로 수질·생태, 물확보, 재해방지, 친수여가 4개 분야 총 170개 사업에 1조8131억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미호강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질 개선 정책을 펼치겠다"며 "미호강 맑은물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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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7/27 09:04: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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