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0/NISI20250510_0001839034_web.jpg?rnd=2025051021154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5.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3위 롯데(52승 3무 42패)는 2위 LG 트윈스(55승 2무 39패)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4위 KT 위즈(49승 3무 45패)와 격차는 3경기로 벌렸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46승 3무 44패)는 5위 자리를 지켰으나 6위 삼성 라이온즈(47승 1무 46패)와 승차가 사라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롯데였다.
1회말 황성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상대 포수의 포일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호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낸 롯데는 이후 2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KIA는 곧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2회초 김호경, 한준수의 연속 안타와 김규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낸 후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3회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손호영이 볼넷을 골라낸 후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윤동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날려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전준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KIA가 4회초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고승민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하면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6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전 안타를 날렸고, 고승민의 번트 안타 때 KIA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주루 방해가 선언되면서 3루까지 나아갔다. 이 과정에서 이범호 KIA 감독이 주루 방해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손호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이어간 롯데는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황성빈이 득점해 1점을 더했다.
대주자 김동혁의 도루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윤동희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는 9-3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한준수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고승민은 4회 쐐기 솔로포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롯데 승리에 앞장섰다. 윤동희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작성하며 타선을 쌍끌이했다.
롯데 마운드에서는 이민석이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린 뒤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딛고 이달 20일 복귀한 KIA 좌완 영건 이의리는 복귀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롯데는 26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3위 롯데(52승 3무 42패)는 2위 LG 트윈스(55승 2무 39패)와 3경기 차를 유지했다. 4위 KT 위즈(49승 3무 45패)와 격차는 3경기로 벌렸다.
5연패의 수렁에 빠진 KIA(46승 3무 44패)는 5위 자리를 지켰으나 6위 삼성 라이온즈(47승 1무 46패)와 승차가 사라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롯데였다.
1회말 황성빈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상대 포수의 포일로 만든 1사 2루에서 손호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낸 롯데는 이후 2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했다.
KIA는 곧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2회초 김호경, 한준수의 연속 안타와 김규성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고, 고종욱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낸 후 박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롯데는 3회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손호영이 볼넷을 골라낸 후 빅터 레이예스가 우전 적시 3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윤동희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날려 레이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전준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KIA가 4회초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홈런으로 응수했다. 고승민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을 작렬하면서 6-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 3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6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이 좌전 안타를 날렸고, 고승민의 번트 안타 때 KIA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주루 방해가 선언되면서 3루까지 나아갔다. 이 과정에서 이범호 KIA 감독이 주루 방해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조치됐다.
손호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를 이어간 롯데는 레이예스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황성빈이 득점해 1점을 더했다.
대주자 김동혁의 도루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윤동희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롯데는 9-3까지 달아났다.
KIA는 8회초 한준수의 우월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고승민은 4회 쐐기 솔로포를 날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롯데 승리에 앞장섰다. 윤동희가 4타수 3안타 3타점을 작성하며 타선을 쌍끌이했다.
롯데 마운드에서는 이민석이 4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린 뒤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지난해 받은 팔꿈치 인대 수술을 딛고 이달 20일 복귀한 KIA 좌완 영건 이의리는 복귀 이후 두 번째 등판에서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려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