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축폐사 늘어 경북도 비상…관리·점검 강화

기사등록 2025/07/26 06:00:00

최종수정 2025/07/26 07:40:25

[안동=뉴시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오른쪽)이 지난 달 27일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오른쪽)이 지난 달 27일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북에서 가축 폐사가 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지난 9일까지 돼지는79호에 2605마리가 폐사했으나 21일에는 125호에 8766마리로 늘었다.

그리고 금요일인 25일에는 134호 9003마리로 늘었다.

닭은 지난 9일에는 9호 2만6812마리에서 21일에는 23호 8만9414마리로, 25일에는 25호 9만5678마리로 늘었다.

25일 현재 도내 시군 가운데 돼지 폐사가 가장 많은 곳은 성주군으로 16호 2799마리, 그 다음으로 영천시 27호 1680마리, 고령군 15호 930마리, 상주시 13호 778마리, 칠곡군 10호 750마리, 문경시 7호 519마리 등이다.

닭 폐사는 상주시가 6호 2만2024마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봉화군 2호 1만7297마리, 의성군 2호 1만6374마리, 안동시 5호 1만5913마리, 김천시 2호 1만2141마리, 구미시 2호 8291마리, 영주시 2호 2400마리 등이다.

경북에서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는 2022년 6268마리, 2023년 8673마리에서 지난해에는 1만7027마리로 급격히 늘었다. 올해는 9003마리로 이미 2023년 수준을 넘어섰다.

경북도는 가축 폭염관리 TF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사육 밀도가 높은 농가와 과거 폭염 피해 농가 등 위험 농가 관리를 강화해 8월말까지 상시 점검을 하고 있다.

도는 폭염 대책으로 안개 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또는 지붕 위 물 뿌리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낡은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여름철 폭염 대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는데 올해는 더 덥다고 하니 축산농가의 피해 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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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가축폐사 늘어 경북도 비상…관리·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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