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희, 4회 후반기 첫 홈런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374_web.jpg?rnd=20250725213228)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승 신바람을 불었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4 승리를 거뒀다.
3연승과 함께 시즌 51승(3무 42패)째를 쌓은 롯데는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46승 3무 43패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은 5이닝 8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정철원은 시즌 5승(1패 21홀드)을 달성했다.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원중은 시즌 26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윤동희가 후반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한태양도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김건국은 4이닝 6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내준 성영탁이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 1홀드)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3375_web.jpg?rnd=202507252132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한태양이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7.25. *재판매 및 DB 금지
3회까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양 팀은 4회부터 차근차근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선취 득점은 KIA가 가져갔다.
4회초 선두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김건국의 3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타구를 좌측 담장 뒤로 넘기며 KIA는 1점을 선취했다.
롯데도 홈런으로 받아쳤다.
4회말 1사 1루에 윤동희가 좌월 홈런을 넘기며 2-1 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손호영의 2루타로 다시 잡은 2사 2루 득점 찬스에 박승욱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3-1까지 앞서나갔다.
KIA도 연패 탈출을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5회초 선두타자 김태군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오선우가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30m 대형 아치를 그리며 KIA는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위즈덤과 최형우까지 연속 안타를 치며 KIA는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위기를 벗어난 롯데는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6회말 선두타자 윤동희부터 손호영, 한태양까지 연속 안타를 때리며 다시 4-3 리드를 잡은 롯데는 이어진 1사 1, 3루에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5-3까지 앞서나갔다.
KIA는 7회초 1사 만루에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따라잡았으나, 롯데는 7회말 2사 2, 3루에 한태양의 적시타가 터지며 다시 2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는 마무리 김원중이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