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화전서 4-1로 앞서다 8회 동점 허용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0회초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주심의 피치클락 위반 선언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2025.07.24.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4/NISI20250724_0020902954_web.jpg?rnd=20250724221110)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0회초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이 주심의 피치클락 위반 선언에 대해 어필하고 있다. 2025.07.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전 무승부에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대행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 한화전에 대해 "아쉬운 경기였다. 1위 팀을 상대로 잘 싸웠는데, 나의 판단이 아쉬웠다"며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4시간8분에 걸친 혈투 끝에 4-4로 비겼다. 4-1로 앞섰다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두산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7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준 두산은 7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우월 투런포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박준순의 3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오명진, 양석환이 연달아 2루타를 날리면서 4-1로 앞섰다.
하지만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가 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이영하는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에 4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하주석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황영묵에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고, 최재훈에 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조 감독대행은 "이영하가 영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빠르게 교체하려 했다. 그러나 번트를 시도했던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은 것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밀어붙였다"며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자책했다.
황영묵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장면도 두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황영묵의 빚맞은 내야 땅볼을 이영하가 잡은 후 송구하려 했는데 1루에 공을 받을 야수가 없어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조 감독대행은 "내야진이 순간적으로 판단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타구 몇 개가 우리에게 좋지 않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타구가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니 준비를 더 단단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나름대로 공부가 된 경기였다. 전날 경기를 교훈삼아 우리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하며 경기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조 감독대행은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4일 한화전에 대해 "아쉬운 경기였다. 1위 팀을 상대로 잘 싸웠는데, 나의 판단이 아쉬웠다"며 "무승부라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든 하루였다"고 돌아봤다.
두산은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4시간8분에 걸친 혈투 끝에 4-4로 비겼다. 4-1로 앞섰다 곧바로 동점을 허용한 두산에는 아쉬운 결과였다.
7회초 한화에 선취점을 준 두산은 7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우월 투런포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박준순의 3루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를 엮어 1점을 추가한 두산은 오명진, 양석환이 연달아 2루타를 날리면서 4-1로 앞섰다.
하지만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가 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이영하는 루이스 리베라토와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에 4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하주석을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황영묵에 내야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고, 최재훈에 또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조 감독대행은 "이영하가 영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빠르게 교체하려 했다. 그러나 번트를 시도했던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은 것이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밀어붙였다"며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자책했다.
황영묵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장면도 두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황영묵의 빚맞은 내야 땅볼을 이영하가 잡은 후 송구하려 했는데 1루에 공을 받을 야수가 없어 내야안타로 이어졌다.
조 감독대행은 "내야진이 순간적으로 판단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타구 몇 개가 우리에게 좋지 않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타구가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니 준비를 더 단단히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도 나름대로 공부가 된 경기였다. 전날 경기를 교훈삼아 우리가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하며 경기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