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새 얼굴] 동원참치 먹는 BTS 진·칠성사이다 마시는 미야오 엘라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식품 업계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을 브랜드 모델로 잇따라 발탁하며 판촉 강화에 나섰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동원참치', 미야오의 멤버 엘라는 칠성사이다 제로, 레드벨벳의 멤버 슬기는 더(The)더건강한 브랜드 모델로 등판했다.

동원F&B의 이번 모델 선정은 BTS 진이 2021년 공개한 솔로곡 '슈퍼 참치'가 배경이 됐다.

진은 낚시를 즐기던 중 참치를 잡은 경험을 살려 노래를 만들었으며, 해당 노래의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 회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원F&B는 참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진 진과 함께 고단백 영양식품 동원참치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F&B는 오는 27일 본 광고를 공개하고, 8월에는 매주 한 편씩 SNS 쇼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진의 사진을 넣은 참치캔과 스티커로 구성된 'BTS 진 에디션'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걸그룹 미야오의 멤버 엘라를 발탁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톡톡 튀는 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엘라의 모습이 짜릿한 청량감을 가진 칠성사이다 제로 특성에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엘라와 함께한 광고는 10대 학생들의 긴박한 일상 속에서 마시는 탄산음료의 짜릿한 순간을 표현했다. 음료를 개봉하자마자 주변이 얼어버리는 장면에서는 더운 날씨도 얼리는 시원함을 시각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대에게 칠성사이다 제로의 짜릿함과 청량감을 전달하기 위해 광고를 제작했다"며 "다음달에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광고 모델과 함께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2편을 공개하고 '젤로 맛있는 제로' 콘셉트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육가공 브랜드 'The더건강한'을 14년 만에 리뉴얼(새단장)하고 모델로 레드벨벳 슬기를 발탁했다.

CJ제일제당은 새 모델 슬기와 협업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고 모든 제품군에 같은 포장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제품에 통일감을 더했다. 포장 배경을 아이보리 색으로 바꿔 영양 성분을 보다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브랜드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일상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0여년간 쌓아온 육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등 일부 제품의 나트륨을 25% 줄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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