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동석 인사처장 임명 철회해야…'明心교 교주'가 더 어울려"

기사등록 2025/07/25 15:18:20

최종수정 2025/07/25 15:38:25

"이재명 보고 '하늘이 내린 구원자'라 해…국민 상식 부합하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과 자질 논란이 이어지자 "극단주의자 최 처장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최 처장은 이재명 정권의 고위공직자가 아니라 '명심(明心·이재명 대통령 의중)교 교주'가 차라리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매체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 민족의 축복이자 구원자'라고 했다"며 "권력형 비리 혐의를 받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는 '이재명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 처장은 '이재명의 20년 장기집권을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 대통령 숭배를 거부하면 승진 누락이나 퇴사를 각오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 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멍청이라 비난하고, 조국 전 대표는 언행의 화려함 속에 늘 거짓이 들어있다고 날을 세웠다"며 "대통령을 구원자로 규정하고 예하 공무원은 신하, 경쟁자는 악으로 치부하는 사람이 도대체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공직자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즉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임명을 철회하시기 바란다"며 "공직사회를 숭배주의로 물들이고 줄서기 경쟁의 장으로 전락시키려 한다면, 국민은 철퇴를 들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도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전문성도 없는데 이재명 대통령 옆에 이런 사람들만 모이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인사로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 "최 처장은 정체불명의 1인 연구소를 직함으로 삼아서 살아온 막말 유튜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 처장은 친여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20년 집권이 필요하다, 민족의 축복'이라고 했다"며 "인사혁신처장이 아니라 '아첨혁신처장'이냐"고 지적했다.

최 처장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두고 '기획된 사건'이라고 옹호하고 성범죄와 음주운전 등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원칙을 '멍청한 기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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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동석 인사처장 임명 철회해야…'明心교 교주'가 더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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