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마비 영화관 앱 복구 "대기 있지만 사용 가능"

기사등록 2025/07/25 15:02:07

최종수정 2025/07/25 15:28:24

정부 영화 티켓 할인 쿠폰 10시부터 지급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앱 모두 마비돼

4시간 뒤 앱 모두 복구 "대기 시간 있어"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정부가 영화 티켓 할인 쿠폰을 지급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극장 3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사실상 복구됐다. 다만 완전히 정상화 된 건 아니어서 영화를 예매하는 데는 평소보다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25일 오후 2시40분 현재 "모바일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앱이 완전히 정상화 되진 않았다. 앱에 접속하고 예매를 할 순 있지만 워낙 사용자가 몰려 있다 보니 일정 시간 이상 대기한 뒤에 예매를 할 수 있는 상태다. 앞서 약 4시간 동안엔 앱 접속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CGV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투자를 통한 앱 리뉴얼로 트래픽을 늘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앱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역시 "평소보다 대기 시간이 걸리긴 하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화관 입장권 6000원 할인 쿠폰 450만장을 배포했다. 이 쿠폰을 받기 위해 영화관 앱에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앱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정부는 영화 산업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쿠폰을 배포했다.

이 할인권은 1인당 2매 씩 받을 수 있다. 오는 9월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엔 영화를 7000원에 볼 수 있는데, 이 쿠폰을 쓰면 1000원에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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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마비 영화관 앱 복구 "대기 있지만 사용 가능"

기사등록 2025/07/25 15:02:07 최초수정 2025/07/25 15: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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