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인공 생계 잇던 매점, 상계동 철거민에 제공
오세훈 한강르네상스로 2007년 철거…새 매점 대체
여의도, 뚝섬 매점 노후화 드러나…내년 공사 시작

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강 공원 둔치 매점이 노후화되면서 서울시가 보수공사를 추진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준공 15년이 경과한 노후 한강 매점을 대상으로 시설 리모델링과 부력체 보수 공사를 벌인다.
설치 후 15년을 넘겨 보수 공사 대상이 된 한강 공원 둔치 매점은 8개소다. 2008년에 잠실 1호, 이촌 2호, 양화 2호가 설치됐고 2009년에 여의도 1~4호와 뚝섬 3호가 조성됐다.
이 매점들은 한강변 노후 매점을 대체하기 위해 설치됐던 시설이다.
2006년 개봉한 영화 '괴물'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한강 매점은 당초 1980년대 노원구 상계동 철거민을 위해 제공됐던 영업 공간이었다. 한강에 등장한 괴물을 상대로 싸웠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철제 컨테이너 구조물로 된 매점에서 생계를 이어갔다.
100여개에 이르던 이 매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2007년을 전후해 철거됐고 이후 카페형 매점과 편의점들이 들어섰다.
새 매점들은 물에 떠오르는 '플로팅 하우스' 방식으로 지어졌다. 덕분에 2020년 집중 호우로 한강 둔치가 물에 잠겼을 때도 이 매점들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새 매점들 역시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여의도 2호 매점과 뚝섬 3호 매점이 우선 보수 대상이다.
정밀 안전 진단 결과 여의도 2호는 내부 용접, 브라킷 누락, 맨홀 주변 갑판 마모 등 문제를 드러냈다. 뚝섬 3호는 부유체 내부 부식, 격벽 파공, 이음부 용접 불량, 내부 보강재 구조 불일치 등 문제가 있었다.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내년 초 운영자 퇴거 후 5월부터 약 5개월간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새 운영자는 내년 11월께 정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준공 15년이 경과한 노후 한강 매점을 대상으로 시설 리모델링과 부력체 보수 공사를 벌인다.
설치 후 15년을 넘겨 보수 공사 대상이 된 한강 공원 둔치 매점은 8개소다. 2008년에 잠실 1호, 이촌 2호, 양화 2호가 설치됐고 2009년에 여의도 1~4호와 뚝섬 3호가 조성됐다.
이 매점들은 한강변 노후 매점을 대체하기 위해 설치됐던 시설이다.
2006년 개봉한 영화 '괴물'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한강 매점은 당초 1980년대 노원구 상계동 철거민을 위해 제공됐던 영업 공간이었다. 한강에 등장한 괴물을 상대로 싸웠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철제 컨테이너 구조물로 된 매점에서 생계를 이어갔다.
100여개에 이르던 이 매점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따라 2007년을 전후해 철거됐고 이후 카페형 매점과 편의점들이 들어섰다.
새 매점들은 물에 떠오르는 '플로팅 하우스' 방식으로 지어졌다. 덕분에 2020년 집중 호우로 한강 둔치가 물에 잠겼을 때도 이 매점들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새 매점들 역시 세월을 이기지는 못했다. 여의도 2호 매점과 뚝섬 3호 매점이 우선 보수 대상이다.
정밀 안전 진단 결과 여의도 2호는 내부 용접, 브라킷 누락, 맨홀 주변 갑판 마모 등 문제를 드러냈다. 뚝섬 3호는 부유체 내부 부식, 격벽 파공, 이음부 용접 불량, 내부 보강재 구조 불일치 등 문제가 있었다.
리모델링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내년 초 운영자 퇴거 후 5월부터 약 5개월간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새 운영자는 내년 11월께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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