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기사등록 2025/07/25 11:32:07

[광주=뉴시스] 광주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물.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물.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침수와 오염지역의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풍수해 이후에는 장관감염증·A형간염·세균성이질·장티푸스 등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과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접촉성 피부염·안과 감염병·렙토스피라증 등 다양한 감염병 발생이 높아진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침수지역 및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기 서식지로 예상되는 물웅덩이 등은 맞춤형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해복구 작업 때는 방수복, 장화, 고무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상처가 있는 부위는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고, 작업 후에는 노출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야 한다.

위생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 전후 및 식사 전 30초 이상 손 씻기, 냉장 보관되지 않았거나 오염된 음식물 폐기, 고인물 제거, 모기기피제 사용, 모기장 및 방충망 점검 등이 필요하다.

강윤선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단설사 등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지역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6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북구와 광산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백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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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집중호우 피해 지역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기사등록 2025/07/25 11:32: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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