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하는 보은군 주민들(사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보은 지역 농산물 식재료 판매·유통을 통합 운용하는 시설이 내년 초 속리산 초입에서 문을 연다.
보은군은 '결초보은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할 주민 70여 명과 함께 지난 24일 충남 태안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상황과 직매장 시설을 둘러보며 로컬푸드에 참여한 농가가 생산체계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살피고, 출하시스템과 농산물 선별·포장·전시 요령을 학습하는 실무 중심의 선진지 견학이었다.
군은 도비(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15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속리산 관문 보은읍 성족리 동학공원 일원 연면적 1046㎡(316평) 터에 지상 2층 규모 건물을 짓고 있다.
이 건물엔 로컬푸드 홍보·직매장과 농가 레스토랑, 로컬카페,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보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먹거리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도록 식재료 생산·물류·유통 등을 담당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하는 거점시설이다. 이 시설의 핵심 '로컬푸드 직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할 농가는 100여 곳이다.
연말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한 후 운영주체와 운영방식을 정하고, 내년 초 센터를 개장하는 게 군이 세운 목표다.

충북 보은군 스마트먹거리유통센터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