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CRI 고래연구소' 채널서 생중계
출처=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2일부터 남방큰돌고래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우리 바다 고래 라이브'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서비스되는 영상은 제주도의 협조로 설치된 남방큰돌고래 관측소(제주 서귀포시 해변)에서 실시간으로 촬영되며, 평일 오전·오후 시간대에 수과원 고래연구소 유튜브(CRI 고래연구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영상은 360도 전 방향으로 촬영된다. 고래를 찾는 생동감 있는 현장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으며, 고래가 발견되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제주 남방큰돌고래는 항상 관측되는 것이 아니므로 돌고래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오픈채팅방에 참여하기를 권한다"라며, "고래가 보이지 않을 때도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해녀의 물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 수과원은 제주도청과 협력해 남방큰돌고래가 출몰하는 해안가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더욱 다채로운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래를 직접 보기 위해 해안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관광객들을 보며 착안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국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연구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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