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9월19일 개막

뮤지컬 '아몬드' 공식 포스터. (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베스트셀러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아몬드'가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라이브는 '아몬드'가 9월19일부터 12월14일까지 NOL 유니플렉스에서 공연된다고 24일 밝혔다.
'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국내 150만 부 판매, 전 세계 30개국 이상 수출 등을 기록했다.
작품은 뇌 속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라는 선천성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년 윤재의 성장기를 담았다.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윤재가 분노로 가득 찬 또래 소년 곤이, 자유로운 감성의 소녀 도라와 만나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통해 현시대에 필요한 진정한 공감과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2022년 초연 후 3년 만에 관객을 만나는 '아몬드'는 윤재가 운영하는 책방을 메인 무대 공간으로 새로 디자인했다.
이번 시즌 합류한 고동욱 영상디자이너의 다채로운 영상도 더해져 장면마다 감정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미장센을 선사한다. 이성준 작곡가가 음악감독을 겸임, 전체 편곡도 새롭게 진행한다.
주인공 윤재 역은 문태유, 윤소호, 김리현이 연기한다. 곤이 역은 윤승우, 김건우, 조환지가 맡고, 도라 역은 김이후, 송영미, 홍산하가 나선다.

뮤지컬 '아몬드' 출연진. (사진=라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