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물가안정 최우선' 기재부·농식품부, 식품업계와 또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기사등록 2025/07/24 15:45:17

최종수정 2025/07/24 15:45:30

식품업계 원재료 비용 상승 및 통관 관련 건의

농식품부 "물가 안정 기조 유지 위해 지속 소통"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협회.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협회.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24일 주요 식품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동향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유미선 농식품부 푸드테크과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임혜영 기재부 경제정책국 소속 물가정책과장도 함께 자리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관련 부처가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모습이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비자 체감 물가 등과 함께 전반적인 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남양유업, 대상, 빙그레, 삼양사, 삼양식품, LG생활건강, CJ푸드빌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물가 동향과 관련해 원재료 등 각종 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전달했다.

식품 원료 수입 과정에서의 통관 지연, 물류비 증가 등 실무적인 애로사항도 거론됐다.

업계는 일부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장기 계약 구조로 인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불가피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역시 식품 원자재 수입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비롯해 회원사들이 직면한 업계 전반의 상황을 종합해 전달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의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2분기 현황과 3분기 전망 등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면서 "물가 안정 기조 유지를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도 "업계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는 차원에서 참석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한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일에도 식품·유통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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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물가안정 최우선' 기재부·농식품부, 식품업계와 또 만나 "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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