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 2분기 777억원 적자…"美 정책 불확실성 영향"

기사등록 2025/07/24 15:35:05

[서울=뉴시스] OCI홀딩스 로고. (사진=OCI홀딩스 제공) 2025.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OCI홀딩스 로고. (사진=OCI홀딩스 제공) 2025.2.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OCI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62억원, 영업손실 777억원, 당기순손실 7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방지법(IRA) 개정, 국가별 상호관세, 동남아시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 등 미국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고조된 영향이다. 특히 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테라서스의 고객사 수요가 위축된 것이 악재로 꼽힌다.

OCI테라서스는 3분기 내 글로벌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맞춰 생산 라인의 가동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며, 재고 판매 및 운전자본관리에 집중해 대외 불확실성 리스크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태양광 지주회사 OCI엔터프라이즈의 자회사 OCI에너지는 최근 100메가와트(㎿) 규모의 럭키7 프로젝트, 120㎿ 규모의 페퍼 프로젝트 등 220㎿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 사업권 매각에 성공했다.

OCI홀딩스는 지속되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반도체, 이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OCI금호는 2026년 상반기 이차전지 코팅 및 풍력 발전기 블레이드에 사용되는 에피클로로히드린(ECH)를 생산할 예정이다. OCI테라서스는 ECH의 원료이며 반도체, 이차전지의 식각 및 세정용으로 쓰이는 '클로르알칼리'(CA)를 만든다.

지난 17일에는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해 합작법인(OTSM)도 설립했다. 2027년 상반기 준공 및 시운전, 2029년 연 8000톤 규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첨단제조 세액공제(AMPC)가 현행 유지되는 등 미 태양광 사업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며 "OCI홀딩스와 같은 비중국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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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2분기 777억원 적자…"美 정책 불확실성 영향"

기사등록 2025/07/24 15:35: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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