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편집권 남용 의혹' 국방홍보원장 감사 착수…"사실관계 확인"

기사등록 2025/07/24 15:20:00

최종수정 2025/07/24 20:56:24

한미 정상 통화 기사 보도 금지 지시 의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건군 76주년·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제20회 전우마라톤 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건군 76주년·국방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제20회 전우마라톤 대회’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국방일보 편집권 남용 의혹이 제기된 채일 국방홍보원장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채 원장이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진보성향 매체 구독 취소를 지시했다는 군 관계자의 주장을 보도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미 정상 간 첫 통화 기사를 신문에 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해당 내용은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가 접수된 상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해당 부서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국방홍보원은 KFN(옛 국방TV)과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국방누리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종합미디어 기관이다. KBS 기자 출신인 채 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당시 선거 캠프에서 공보 특보를 맡았다. 채 원장은 지난 2023년 5월 8일 국방홍보원장으로 임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국방부, '편집권 남용 의혹' 국방홍보원장 감사 착수…"사실관계 확인"

기사등록 2025/07/24 15:20:00 최초수정 2025/07/24 20:56:2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