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열심히 하는 의원 되겠다고 해"
'인사 검증 실패'에 "검증 잘못돼…인수위 탓할 필요 없어"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20882812_web.jpg?rnd=2025071008151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갑질 의혹'으로 낙마한 강선우 의원과 관련해 "만시지탄"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알리면서는 "강 의원이 성실한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치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국민과 함께 가야 한다"며 "교육부 장관은 지명 철회하고 강선우 장관 후보자는 임명한다고 결정했으면 그대로 임명했어야 옳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게 정치"라며 "지도자는 잔인할 결정을 겸손할 정도로 빨리 전광석화처럼 해주는 게 좋은데 이번에는 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장관은 지명 철회를 하고 강선우 후보자는 임명한다고 결정했으면 그대로 가야 하는 것"이라며 "결정은 신중해야 하지만 결정해 놓고 흔들리면 더 나빠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는 결정을 신중하게 하시라는 것"이라며 "해놓고 자꾸 밀려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강 후보자는 사퇴나 지명 철회를 하려고 했다면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같이 했어야 한다는 말인가'는 진행자 질문에 "그전에 했어야 한다. 저는 그걸 촉구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강선우 후보자는 제가 어제 전화했다"며 "국민과 지역구 강서구민들에게 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열심히 하는 그런 성실한 국회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하더라. (강 의원에게) 잘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강 의원 낙마를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에서 잡음이 나온 데 대해 "검증이 잘못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권에서 인사 검증 실패가 인수위원회 부재 때문라는 목소리가 나오자 박 의원은 "(정부 출범) 한 달이 지났으니까 인수위원회 탓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이 불거진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향해서는 "사과하고 국민의 반응을 봐야 한다"며 "국민을 이기려고 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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