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 병천리 호계천 제방 붕괴, 항구적인 대책 강조
딸기 모종 피해 농가 애로 듣고, 적극 지원 검토 지시
![[하동=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호계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항구적인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1112_web.jpg?rnd=20250723180943)
[하동=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호계천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해 항구적인 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3. [email protected]
[하동·창원=뉴시스]홍정명 차용현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오후 하동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덕천강 범람과 관련한 항구적인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 호계천 제방 붕괴 지점과 딸기 육묘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박 지사가 방문한 제방 붕괴 현장은 옥종면에 내린 646의 집중호우와 상류 산청지역에서 유입된 유량이 겹치면서 덕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약 200m의 제방이 유실된 곳이다.
제방 붕괴로 농경지 16㏊, 비닐하우스 50동, 주택 2동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굴삭기 4대가 투입되어 모래마대를 이용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제방 보강을 포함한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덕천강과 호계천의 준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딸기 육묘하우스 침수 피해 농가 2곳도 방문했다. 이번 호우로 하우스 9동(0.8㏊)이 침수되고, 18만 주의 딸기 육묘가 못쓰게 됐다.
두 농가는 모종을 키우는 중요한 단계여서 보험 적용 대상도 아니고 단가도 높아 피해가 큰 상황이다.
현장을 둘러본 박 지사는 "딸기 모종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는 사각지대인 만큼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하고, 추가 조사에 따른 경남도 차원의 예비비 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하우스 시설 피해와 농작물 피해를 구분 조사하여 도와 정부가 각각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장기 대피 중인 이재민에 대한 대책도 조속히 수립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옥종·청암·화개·악양·적량 등 5개 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이 있었고, 박 지사는 "도에서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 호계천 제방 붕괴 지점과 딸기 육묘 비닐하우스 피해 현장을 차례로 찾았다.
박 지사가 방문한 제방 붕괴 현장은 옥종면에 내린 646의 집중호우와 상류 산청지역에서 유입된 유량이 겹치면서 덕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약 200m의 제방이 유실된 곳이다.
제방 붕괴로 농경지 16㏊, 비닐하우스 50동, 주택 2동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굴삭기 4대가 투입되어 모래마대를 이용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며, 경남도는 제방 보강을 포함한 항구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덕천강과 호계천의 준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딸기 육묘하우스 침수 피해 농가 2곳도 방문했다. 이번 호우로 하우스 9동(0.8㏊)이 침수되고, 18만 주의 딸기 육묘가 못쓰게 됐다.
두 농가는 모종을 키우는 중요한 단계여서 보험 적용 대상도 아니고 단가도 높아 피해가 큰 상황이다.
현장을 둘러본 박 지사는 "딸기 모종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는 사각지대인 만큼 중앙부처에 지원을 건의하고, 추가 조사에 따른 경남도 차원의 예비비 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하우스 시설 피해와 농작물 피해를 구분 조사하여 도와 정부가 각각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장기 대피 중인 이재민에 대한 대책도 조속히 수립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옥종·청암·화개·악양·적량 등 5개 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요청이 있었고, 박 지사는 "도에서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하동=뉴시스]박완수(맨 왼쪽)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 딸기 육묘 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7.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1116_web.jpg?rnd=20250723181522)
[하동=뉴시스]박완수(맨 왼쪽)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일대 딸기 육묘 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5.07.23. [email protected]
하동군 일정을 마친 박 지사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었던 산청군 시천면 상지마을 등을 찾았고, "주민들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집중오후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 대민 지원 등 종합적인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군과 함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을 추진 중이며,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구호비 지원과 복구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NDMS 입력 마감일은 공공재산 7월 27일, 사유재산 7월 30일이다.
현재까지 도내 공공시설 피해 966개소 중 507개소(52.5%)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도로는 91.8%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응급복구에는 공무원, 주민, 봉사단체 등 8946여 명과 장비 2354여 대가 투입됐으며, 군부대 1159명·소방 2465명)·경찰 1375명 등 유관기관과의 민·관·군·경 합동 체계를 통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전, 단수, 통신 등 복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전 피해는 99% 이상 복구됐고, 단수 지역에는 급수차 24대를 동원해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통신은 3개 군 8개소 장애가 모두 복구됐으며, 이동통신 중계기 1543개소 중 1471개소(95.3%)에 대한 복구도 완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한편, 경남도는 집중오후 피해조사와 응급 복구, 대민 지원 등 종합적인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군과 함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을 추진 중이며,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구호비 지원과 복구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NDMS 입력 마감일은 공공재산 7월 27일, 사유재산 7월 30일이다.
현재까지 도내 공공시설 피해 966개소 중 507개소(52.5%)에 대해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도로는 91.8%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응급복구에는 공무원, 주민, 봉사단체 등 8946여 명과 장비 2354여 대가 투입됐으며, 군부대 1159명·소방 2465명)·경찰 1375명 등 유관기관과의 민·관·군·경 합동 체계를 통해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전, 단수, 통신 등 복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전 피해는 99% 이상 복구됐고, 단수 지역에는 급수차 24대를 동원해 긴급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통신은 3개 군 8개소 장애가 모두 복구됐으며, 이동통신 중계기 1543개소 중 1471개소(95.3%)에 대한 복구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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