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도서관·정보 서비스 전문가 3000명 모여
내년 8월10~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관광공사, 도서관협, 부산관광공사 등과 공동 유치

2022년 7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거행한 '2022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2026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IFLA WLIC 2026)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WLIC)는 매년 각국 도서관 및 정보 서비스 분야 전문가 3000여 명이 모이는 국제 행사다. '세계 도서관계 올림픽'으로 불린다.
90회째인 이 대회는 내년 8월10~13일 부산 해운대구 APEC로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사흘 동안의 학술 세션과 하루 동안의 도서관 투어로 구성한다. 대회 전후로 위성 회의와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2006년 서울 개최 이후 20년 만의 쾌거다. 관광공사는 한국도서관협회, 부산관광공사 등과 공동 유치 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다. 8월에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25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IFLA WLIC 2026)에 참가해 차기 개최지인 부산을 알릴 계획이다.
관광공사 박진호 MICE협력팀장은 "2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열리는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는 대한민국의 발전된 MICE 인프라와 K-컬처 매력을 동시에 알릴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 기관 및 지역 MICE 전담 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유망 국제회의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90회 세계 도서관 정보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IFLA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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