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기관 공공조달 페스타…중기제품 판로 확대 지원

기사등록 2025/07/23 15:09:39

최종수정 2025/07/23 22:50:58

[창원=뉴시스]23일 황외석(가운데) 경남지방조달청장이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조달청 제공) 2025.07.2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23일 황외석(가운데) 경남지방조달청장이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과 함께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조달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지방조달청, 경상남도교육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3개 기관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경남 교육기관 공공조달 페스타’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경남조달청-경상남도교육청 공공조달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이행으로, 중소기업제품의 판로를 확대·지원하고 교육현장 조달 담당자들의 전문 역량을 강화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조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는 ▲지역기업 제품의 공공조달 진입 확대를 위한‘ 경남지역 교육기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와 ▲교육현장 내 공공조달 담당자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세대 나라장터 교육’으로 진행됐다.

구매상담회에는 전자칠판, 교육용 가구, 주방기구, 울타리 등 교육현장 내 수요가 높은 제품을 제조하는 경남지역 38개 중소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조달우수제품, 혁신제품 및 장애인, 사회적기업 제품 등 우선·의무구매 대상 제품 중심으로 교육기관 약 400명의 담당자와 활발한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경품으로 일반상품이 아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단순한 행사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민생경제 활력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상남도교육청 지역생산품 구매 활성화 조례’를 발의한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이 방문해 구매상담 참관 및 기업 관계자와 소통으로 행사에 큰 관심을 가졌다.

부대행사인 ‘차세대 나라장터 교육’에는 교육기관의 조달업무 담당자 대상 전자조달시스템 ‘차세대 나라장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이고 투명한 구매 시스템 운영을 위한 실무 지식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공공 판로를 제공하고, 교육기관 구매 담당자의 역량 강화로 조달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은 공공조달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민생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한국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구매상담회가 교육기관에 좀 더 진입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구매 확대가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외석 경남지방조달청장은 “이번 페스타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교육현장에 연결함으로써 공공조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중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기업의 판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달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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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교육기관 공공조달 페스타…중기제품 판로 확대 지원

기사등록 2025/07/23 15:09:39 최초수정 2025/07/23 22: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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