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관 강사로 선정해 교육 실시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가짜 신청 사이트 및 정부 기관 사칭 전화 금융사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경찰이 예방에 나섰다.
2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전화 금융사기 건수는 626건이며 피해액은 총 12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생 건수는 2023년도보다 증가한 640건이며 피해액은 211원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 21일부터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신청되는 점을 악용해 이를 사칭한 범죄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정부24,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카드사 등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인터넷 URL 주소 클릭을 유도, 피싱 사이트 접속과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거나 관련 키워드 포털사이트 검색 시 피싱 사이트가 검색 결과에 나와 접속을 유도하는 등 방식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앱이 설치될 수 있고 악성 앱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내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으며 전화 가로채기·녹음·위치 기능을 탈취할 수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또 최근 카드 배송원 사칭 시나리오 피싱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 퇴직 경찰관을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강사로 선정해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피싱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예방 홍보를 펼치고 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지원금 신청 안내 메시지에는 URL이나 링크를 포함시키지 않는다"며 "의심문자를 받았거나 악성 앱 설치가 의심스러운 경우 다른 휴대전화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