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소상공인 정책 마련·남목마성 활용 나서

기사등록 2025/07/23 13:13:53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가 지역 맞춤형 소상공인 정책과 남목 마성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동구의회는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025년 의원연구단체 정책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열고 '의원연구용역 과제 검토 및 정책개발비 지원 심의의 건'을 가결했다.

심사위원회는 연구계획 과제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2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최종 승인했다.

심의를 통과한 의원연구단체는 강동효·박경옥·박은심·임채윤 의원으로 구성된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와 이수영·윤혜빈·박문옥 의원으로 구성된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다.

동구 소상공인 조직 활성화 연구회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동효 대표의원은 "서울시 마포구와 성남시는 지역경제 회복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소상공인 조직화를 통한 공동마케팅,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체계화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동구지역 소상공인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현실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남목 마성 연구회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자원인 '남목 마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수영 대표의원은 "남목 일대 마성은 1998년 울산시기념물로 지정됐지만 그동안 학술 조사나 정책적 접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역사적 가치에 비해 보존과 활용이 미흡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마성이 단순한 유물에 그치지 않고 동구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들은 앞으로 자료 조사 및 분석, 타 지자체 정책 연구, 간담회,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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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소상공인 정책 마련·남목마성 활용 나서

기사등록 2025/07/23 13:13: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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