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규제과학과, '의약품 유효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기사등록 2025/07/23 10:24:04

미래 바이오헬스 혁신 견인 앞장…규제과학 허브 구축 본격화

최근 3년 교육 만족도 평균 4.6점 기록

경희대 규제과학과가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희대 규제과학과가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경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경희대는 본교 규제과학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야는 '의약품 유효성 평가'다.

경희대 규제과학과는 지난 2021년 규제과학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간 석·박사 통합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총 160여 명의 석·박사 과정생이 교육을 이수했다.

규제과학은 의약품, 의료기기 등 규제 대상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전파되도록 하는 학문이다.

규제과학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혼합형 학습(Blended Learning)'을 기반으로 국내외 규제기관, 글로벌 바이오 기업, 혁신 클러스터(KIST, 홍릉강소특구 등)와 협력하고 있다.

 규제과학과는 ▲신종 감염병 및 난치성질환 대응 첨단 의약품 평가 ▲임상·계량 약리 기반 임상시험 혁신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사용 근거 기반 규제 체계 구축을 교육의 핵심 목표로 둔다.

규제과학과의 교육과정은 ▲첨단 바이오의약품 ▲임상·계량 약리학 및 치료 과학 ▲약물 경제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의 세 트랙으로 구성된다. 연간 약 600명을 대상으로 한 8개의 주요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경희대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3축을 중심으로 규제과학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 국내외 산업체 및 규제기관과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규제기관 수요 기반 현장실습·과제 참여형 교육을 정례화해 실질적 역량을 갖춘 인재 배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규제과학과장은 "경희대는 교육의 질, 현장성, 국제 감각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희대 규제과학과, '의약품 유효성 평가' 전문 인력 양성기관 지정

기사등록 2025/07/23 10:24:0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