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사진=AI 생성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0273_web.jpg?rnd=2025072309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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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남편이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과 친하게 지내며 용돈까지 받고 있어 신경이 쓰인다는 한 아내의 고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사 연애하는 것 같은 남편과 여사친'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제 남편한테 10년이 넘은 여사친이 있다. 결혼하기 전에 커플 모임 통해 인사한 적이 있고, 결혼하면 멀어지겠지라는 생각에 크게 터치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데 결혼 이후에도 남편이 여사친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는 모습을 보여 신경이 쓰인다고 A씨는 토로했다.
그녀는 "제 남편이 뭐 도와줄 때마다 (여사친이) 3만 원짜리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나 몇 만원짜리 영양제 같은 걸 보낸다"면서 "저희가 부부 여행 간다고 했을 땐 그 여사친이 제 남편한테 용돈 하라고 3만 원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출산한 이후로도 우리 집에 놀러 와서는 아기를 대신 봐주겠다고, 저보고 피곤할 테니 방에 들어가서 한숨 주무시하고 하더라"면서 "심지어 그 여사친도 유부녀인데 마치 두 집 살림하듯 제 남편을 챙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인 말로는 신지, 김종민 같은 사이니까 걱정하지 말라더라. 제가 남사친이 없어서 이해를 못 하는 거냐? 원래 유부남녀 남사친, 여사친끼리도 이렇게 챙기나?"라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신지, 김종민은 엄밀히 방송에서 일적인 관계고 돈이라는게 생기는데 무슨 신지 김종민을 들먹이냐" "님이 괜찮아야 친구지. 배우자가 싫어하는데 친구라고 꾸역꾸역 우기는게 더 의심스럽다. 미친거 아닌가" "별 미친년을 다 보네. 남편도 선이 없네요. 개념 좀 챙기라고 하세요" "친하든 말든 아내가 이상하다고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함. 아내가 싫다는데도 놓칠 못하고 꾸역꾸역 관계를 이어가는 건 절대로 친구 사이 아님. 친형제, 자매도 저 따위 식으로 안 함. 뭔 남들끼리 친구 사이라며 저리 애틋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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