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본격화
![[성남=뉴시스] 성남시 정밀도로지도 예시 (사진=성남시 제공) 2025.07.2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1900266_web.jpg?rnd=20250723094924)
[성남=뉴시스] 성남시 정밀도로지도 예시 (사진=성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수단을 실증하고, 도시의 안전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 사업은 국비 11억 원과 시비 11억 원 등 총 22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될 예정이다.
는 이번 사업을 통해 1cm 단위의 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과학적 도시정책 수립, 미래 모빌리티 기반 조성, 공공 데이터 공유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2018년 이후 갱신되지 않은 1/1000 수치지형도와 정밀도로지도를 최신화하고, MMS(이동형 측량 시스템), 항공·수심 라이다,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3차원 공간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핵심은 자율주행과 UAM 실증을 위한 ‘HCMI 맵(Human·Computer·Machine Interaction Map)’의 도입이다. 도로 및 교통 요소를 정밀하게 반영하고, 다차원적 경로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탄천 구간에는 항공수심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3차원 하천정보 구축과 초분광영상을 활용한 식생지도 및 조류농도지도도 제작된다. 이는 홍수, 녹조 등 기후환경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하천관리 및 생태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첨단 공간정보 인프라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 실현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정책 결정과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성남시를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