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07/23/NISI20250723_0000506167_web.jpg?rnd=20250723005756)
[워싱턴=AP/뉴시스]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미국과 일본 상호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현대차는 전날 보다 6.30%(1만3000원)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는 전날 보다 6.13%(6000원) 상승한 10만38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의 관세 협상에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15%로 인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방금 일본과 대규모 거래를 마쳤다"며 "일본은 미국에 대해 15%의 상호관세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내 지시에 따라 미국에 5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미국은 이익의 90%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또 "가장 중요한 점은 일본이 자동차, 트럭, 쌀, 및 특정 농산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무역을 개방할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일본 공영방송 NHK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기존에 부과된 25%의 관세율을 12.5%로 낮추고, 기존 세율인 2.5%를 더해 최종 15%로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