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자두 드세요"…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 판매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의성장날'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와 자두를 판매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의성은 청정 자연환경과 비옥한 토양,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과일이 생산된다.

특히 의성 복숭아와 자두는 풍부한 과즙과 높은 당도로 매년 조기 품절된다.

'의성장날'은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의성군이 2006년 개설했다. 현재 171개 농가·업체가 입점해 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사과, 마늘 등 신선농산물을 비롯해 고추장, 흑마늘가공품, 홍화 등 73종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는 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약 14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장날은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지역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의성산 먹거리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유통 창구"라며 "여름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복숭아, 자두 등 명품 의성 과일의 뛰어난 품질과 맛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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