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이 23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최근 마카오 카지노 지표 호조에 더불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외국인 카지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카오 2분기 게임매출총액(GGR) 회복세가 돋보인다"며 "GGR 기준으로 보면 6월 GGR이 5월 대비 낮았으나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5월 노동절 연휴 효과 이후 의례적으로 나타났던 감소세가 지난 6월엔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카지노 온기가 마카오에서 먼저 확인되는 가운데 3분기 무비자 정책 허용시 수도권 카지노 사업장에도 중국인 지표 회복에 따른 온기를 확인할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38억원, 4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360억원을 상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호텔 객실 평균 요금(ADR)과 평균 객실 가동률(OCC)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기여가 컸던 가운데 견조했던 일본인 손님 지표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도 8월 오봉절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직 시행 전이나 제주도 외 지역에 대해서도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 중국인 지표도 3분기부터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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