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1500만원"…안선영 홈쇼핑 출연료 회자

기사등록 2025/07/23 08:23:44

안선영
안선영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안선영의 홈쇼핑 출연료가 회자됐다.

최근 안선영이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서 캐나다 이주 계획을 밝히자, 1년 전 공개한 홈쇼핑 출연료 영상이 재조명됐다. 당시 제작진은 "라이브 홈쇼핑 1회 출연료가 얼마나 되냐. 시원하게 밝혀달라"고 했고, 안선영은 "아 진짜"라며 난감해했다.

"시원하게 오픈해달라"고 하자, 안선영은 "60분 기준 1500만원"이라고 답했다. "어차피 난 지금 안 하니까. 연예인 게스트도 등급이 있는데 많이 받는 사람 이야기다. 나도 많이 받는 축에 들었다. 하루아침에 된 건 아니고, 방송 경력 20년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넋 나간 듯한 표정을 짓자, 안선영은 웃음을 터뜨렸다.

"아들이 학교에서 하키를 전공하는데 같은 팀에 샘 해밍턴 아들 윌리엄이 있다. 유튜브로 샘이랑 윌리엄을 보더니 '엄마는 왜 안 나와. 엄마도 유튜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고민하던 중 유튜브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방송도 했고 홈쇼핑은 한 달에 20~30회 해 돈을 벌었다. 지금은 오히려 내가 방송국을 작게 짓게 됐다. 엄마 곗돈 200만원 쥐어서 서울 와 건물주가 됐으니 나름 성공은 했다."

안선영은 4일 캐나다 이주 계획을 밝혔다. "아들이 유스 하키팀 테스트에 합격했다. 아들의 꿈을 위해 한국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2000년 데뷔해 방송 26년차다. 2018년 창업했으니 8년차, 엄마로서는 10년차다. 어찌 보면 지금이 내 커리어의 정점이지만, 모든 것을 과감히 내려놓고 캐나다로 떠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선영은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로 활약, 홈쇼핑 누적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2018년 4월부터 바로스코퍼레이션을 통해 유통 사업 중이며, 지난해 마포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1시간 1500만원"…안선영 홈쇼핑 출연료 회자

기사등록 2025/07/23 08:23:4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