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컨소시엄, 정부 '에너지기술선도 국제공동연구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5/07/22 19:20:21

사업 기간 3년 예산 40억

미국 선진 기술 조기도입

[성남=뉴시스] 손성용 가천대 교수 (사진=가천대 제공) 2025.07.22.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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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가천대학교 산·학·연 컨소시엄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선도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진국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필요한 선도기술을 조기 획득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총 사업 기간은 36개월로 예산 규모는 약 40억원이다. 인력 교류 및 공동 기술개발을 포함해 한국형 GEB(K-GEB) 모델의 실증 및 제도화를 추진한다.

선정 과제는 '그리드 유연성 자원으로서의 건물을 위한 GEB(Grid-Interactive Efficient Buildings, 그리드 상호작용 효율화 건물) 기반 기술 및 시스템 개발'로, 미국의 선진 기술을 도입해 한국형 GEB 모델을 개발·실증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이아피그리드 등이 참여하며, 한국전력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수요기관으로 함께 한다.

이번 과제는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BNL)와의 협력으로 국내 건물을 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LBNL은 미국 내 GEB 정책 및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수요관리 분야에서 앞서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GEB 확산을 주도해 왔다.

가천대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의 선진 기술을 조기에 도입, 국내 기술 역량을 비약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손성용 가천대 교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계통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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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컨소시엄, 정부 '에너지기술선도 국제공동연구사업' 선정

기사등록 2025/07/22 19:20: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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