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집중호우 피해 신속복구·일상회복 당력 총집중"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22일 최근 발생한 도내 집중호우 피해를 언급하며 "경기도당은 신속한 피해복구와 도민의 일상회복에 당력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경기도의회-경기도 당정협의회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하신 국민과 도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내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공유하고 복구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 이재명 대통령도 특별재난지역 조속 선포를 지시했다. 경기도당은 정부와 협력해 가평,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재난안전특별교부금 지급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국정과제 반영은 국민주권정부 출범을 이끄신 경기도민에 대한 보답의 첫걸음"이라며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도민의 주권이 온전히 반영되고 실현가능한 민생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극한 호우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도로유실, 가옥·농경지 침수, 단전·단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의 근심 어린 얼굴이 TV 화면에 비친다"며 "빠르게 위기를 수습하고 도민과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의원은 "오늘 당정협의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기도의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큰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경기도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하고 있다"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특별지원지역으로 선정해서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경기도당, 경기도의회, 경기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잡게 된 것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팀으로 도민 안전을 배가시킬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김승원 도당위원장·안명수 사무처장·이윤정 정책실장, 경기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이용욱 총괄수석·김동규 정책위의장·전자영 수석대변인, 경기도 고영인 경제부지사·박용진 협치수석·김정훈 소통협치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협의회에서는 호우 피해 지원 방안 뿐만 아니라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경기도 현안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추진을 위한 도 분담금(1714억원)이 2회 추가경정예산(추경)에서 심의·의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계획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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