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하동빛드림본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을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하동빛드림본부는 이날 옥종면 일대 딸기 재배하우스 등 수해 현장에 봉사단 40명을 긴급 투입해 토사 제거 등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마대자루, 장갑 각 6000장과 작업자 간식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도 지원했다.
특히 봉사단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며 침전물이 약 10㎠ 두께로 쌓인 딸기하우스 내부 바닥의 토사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복구작업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망연자실해 있는 농민들의 모습을 직접 보니 외면할 수 없었다”며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지난 3월 옥종면 대형 화재에 이어 또다시 수해까지 겪은 지역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이번 복구가 위로가 되길 바라며, 고난을 함께 이겨내는 단단한 하동을 만들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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