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성호 장관 정책보좌관에 '李 변호인' 조상호 발탁

기사등록 2025/07/22 17:07:26

최종수정 2025/07/22 21:18:24

대통령 선거 직후 지난 6월4일 변호인 사임

조상호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재판매 및 DB 금지
조상호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한지 박선정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던 조상호(49·사법연수원 38기)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변호사)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발탁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최근 조 행정관을 별정직 고위공무원인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용했다.

조 행정관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 재판을 수행하는 변호인단 중 한 명으로, 제21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6월4일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하고 변호인단에서 빠졌다.

이후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기용됐다가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정식 발령받으면서 정 장관의 업무 전반을 보좌하게 됐다.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장관이 동의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임명할 수 있다.

장관이 지시한 사항을 연구 및 검토하고 법무 정책 과제와 관련해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법조계에서는 검찰 근무 이력이 없는 조 전 행정관이 사실상 검찰개혁의 키를 잡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직무대리 검사' 복귀 검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검찰개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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