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의령 대의·합천 삼가 호우피해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5/07/22 16:02:07

주택·상가, 농작물 침수 피해 도민들 위로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의령군 구성마을 한 주택의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의령군 구성마을 한 주택의 침수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의령·합천=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22일 오후 의령군과 합천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에는 천성봉 도민안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도 함께 했다.

박 지사는 의령군 대의면 마쌍리 구성마을을 찾아 주택 및 상가 침수 현황을 확인한 데 이어,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만감류 시설하우스 피해 농가를 방문했다.

의령 구성마을은 주택 및 상가 52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군도 12호선을 비롯한 도로와 하천, 배수로 등도 피해를 입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합천 삼가면의 만감류 시설하우스는 0.3㏊ 규모로, 이번 침수로 진지향 600주 피해가 발생했다.

박 지사는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먄서 "신속한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 중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자원봉사자들에게는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 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천=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만감류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공무원 등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합천=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2일 오후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만감류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공무원 등과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한편 경남도는 공무원·군부대·경찰·민간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하는 '민·관·군·경 합동체계'로 복구 작업에 대응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무원과 주민 등 3563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굴삭기 704대, 덤프 35대를 포함한 총 1147대의 장비도 동원하고 있다.

육군 제39보병사단도 하동·창녕·합천·산청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700여 명은 사천·김해·고성·남해 자원봉사센터 등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부양란 수출 농가에 긴급 인력 20명을 지원하고, 농협 보유 굴삭기 15대를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 피해지역 추가 인력 수요 조사도 병행 중이다.

도로 응급복구는 전체 31개소 중 2개 통제 구간을 우선 해소했으며 하천 11개소도 추가 응급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도 10개 시군 53개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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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의령 대의·합천 삼가 호우피해 현장 점검

기사등록 2025/07/22 16:02: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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