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승률 2위' 달라진 두산, '9연승' 한화 상대로도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등록 2025/07/22 12:55:52

7월 11경기서 7승 4패…3연속 위닝

오늘 잠실서 리그 1위 한화와 격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4회말 무사 1,3루 두산 오명진이 1타점 동점 1루타를 치고 있다. 2025.03.1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4회말 무사 1,3루 두산 오명진이 1타점 동점 1루타를 치고 있다. 2025.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7월 들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뽐내고 있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만난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리그 1위 한화도 무섭지 않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한화와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산은 38승 3무 49패로 정규시즌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페이스는 예사롭지 않다. 7월에 치른 11경기에서 7승(4패)을 챙기며 월간 승률 2위에 올라 있다.

아울러 KT 위즈(2승 1패)와 롯데 자이언츠(2승 1패), SSG 랜더스(2승)에 연달아 고춧가루를 뿌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베테랑 양의지를 필두로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신예 오명진, 신인 박준순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두산의 고공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두산은 5위 KT에 6경기 차로 뒤처져 있어 여전히 격차가 크지만,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두산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려면 큰 산을 넘어야 한다. 9연승 휘파람을 불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와 격돌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4승 5패로 열세에 있고, 한화전 3연패 사슬에 묶여있으나 두산은 한화의 거침 없는 연승 행진을 저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두산은 지난 5월13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상대 13연승 도전을 저지했다. 한화는 두산에 발목이 잡혀 구단 최다 연승인 14연승을 향한 행진을 멈췄다.

두산은 이번엔 한회의 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두산을 꺾으면 KBO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한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25. [email protected]
한화를 상대로 4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외국인 투수 잭 로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로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108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7패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한 에이스다. 피안타율이 0.214에 불과하고,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1차례나 달성했다.

올해 한화 타선과 맞대결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02를 작성했다. 고무적인 점은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달 12일 경기에서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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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승률 2위' 달라진 두산, '9연승' 한화 상대로도 상승세 이어갈까

기사등록 2025/07/22 12:55: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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