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정신건강 위기 전문 상담전화 운영…24시간 가동

기사등록 2025/07/22 11:30:24

정신건강 위기 시민 맞춤형 지원·상담 강화

[광주=뉴시스] 광주시민 정신건강 위기 상담 맞춤형 서비스 강화. (사진=광주시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시민 정신건강 위기 상담 맞춤형 서비스 강화. (사진=광주시 제공) 2025.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가 정신건강 위기 시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정신건강 위기 전문 상담전화를 24시간 운영하고 우울·스트레스 자기 관리 테스트 등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는 일상 속 고민부터 극단적인 위기상황까지 상담할 수 있다. 지난해 1만5000건, 올해 상반기 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정신건강 포털 '마음뽀짝+'은 우울·스트레스 자기관리, 온라인 심리지원, 정서지원 키트,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플랫폼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은 자가진단, 심리상담, 전문가 상담예약, 정신건강 정보 등을 서비스한다.

광주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시민실천단을 운영하고 '빛고을 수호천사' 16만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광주시·경찰청·자살예방센터와 협업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정신응급 의료기관을 8곳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는 소득기준 없이 지원하며 내달부터 응급의료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 즉각 연계 시스템을 3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범 운영된 자살 유족 대상 '멘탈휘트니스 긍정심리 프로그램'은 향후 사별기간에 따른 맞춤형으로 확대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심리 위기 등을 해소하기 위해 5개 자치구 21개 동에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자살다빈도 장소 야간 로고젝터 설치, '생명지구대' 등을 운영한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 대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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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정신건강 위기 전문 상담전화 운영…24시간 가동

기사등록 2025/07/22 11:30: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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