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산단 오염 지하수, 하천은 피해갔나?…풍영정천선 발암물질 '불검출'

기사등록 2025/07/21 16:51:50

최종수정 2025/07/21 19:36:24

하남교·장자교·풍영정천보도교·운남대교 4개소

광산구, 긴급 수질 검사…TCE·PCE 검출 안돼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가 긴급 수질 검사에 나선 풍영정천 시료 채취 4개 지점. (사진 = 광산구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가 긴급 수질 검사에 나선 풍영정천 시료 채취 4개 지점. (사진 = 광산구 제공) 2025.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하남산업단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하천 유입 우려가 제기됐지만, 인근 풍영정천 수질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풍영정천 4개 지점(하남교·장자교·풍영정천보도교·운남대교)에 대한 수질 검사를 진행한 결과 1군 발암물질인 트라이클로로에틸렌(TCE)과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가 인접한 풍영정천으로 흘러들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긴급 수질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6일 풍영정천 4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수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 최근 결과를 통보 받았다.

앞서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토양오염조사 용역을 통해 TCE가 기준치의 최대 466배, PCE는 284배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별다른 후속 대책을 세우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이후 뒤늦게 수완지구 생활용 지하수 관정 76개소, 2020년 이후 수질 검사를 하지 않은 지하수 105개소 등 181개소에 대해 사용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산단 일대 지하수 245개공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6개공에서 채수한 지하수에 대해 수질 검사를 의뢰, 이르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검사 결과가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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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산단 오염 지하수, 하천은 피해갔나?…풍영정천선 발암물질 '불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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