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이 분기점…車산업 손실 커"
"가능한 한 빨리 합의점 찾겠다"
![[도쿄=AP/뉴시스]지난해 10월 1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25.05.15.](https://img1.newsis.com/2025/04/15/NISI20250415_0000260671_web.jpg?rnd=20250415191407)
[도쿄=AP/뉴시스]지난해 10월 1일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도쿄 총리 관저에 들어서고 있다. 2025.05.1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정·재생상이 참의원(상원) 선거 다음 날인 21일 8차 장관급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NHK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이날 오전 하네다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익은 지키며 가능한 한 빨리 일미(미일) 쌍방이 합의할 수 있는 착지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전날 실시된 참의원 선거가 협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국익 최우선으로 (관세 협상을) 하고 있어 선거 결과가 특히 영향을 주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일본산 수입품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25%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8월 1일이 중요한 분기점인 것은 분명하다"며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국내 산업이 매일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NHK에 따르면 아카자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일본 시간 기준 오는 24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4월 이후 7차례 방미해 협상에 나섰지만, 미국 측과 자동차에 대한 25% 추가 관세 문제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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