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광주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6/04/NISI20240604_0020365569_web.jpg?rnd=202406041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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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학내 채용 비리 신고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개 석상에서 특정 교수를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명예훼손)로 임 총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임 총장은 지난해 6월 GIST 교수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 행사에서 "교꾸라지 한 마리가 학교 물을 흐린다"고 발언, A교수를 멸칭으로 불러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A교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GIST 외부 인사 채용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알린 제보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감사를 실시, GIST는 감사 결과에 따라 아카데미 원장과 명예 석좌교수 채용에 개입한 4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A교수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임 총장의 명예훼손 혐의만 분리해 검찰로 넘겼다. 임 총장과 다른 피고발인의 채용 비리와 업무상 횡령 등 혐의가 입증되면 추가 송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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