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키즈카페에서 놀던 3세 아이가 놀이기구 철심에 이마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카페 측은 사과는커녕 아이가 흘린 피조차 닦지 않은 채 놀이기구 운행을 계속해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2025.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380_web.gif?rnd=20250721145950)
[서울=뉴시스] 키즈카페에서 놀던 3세 아이가 놀이기구 철심에 이마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카페 측은 사과는커녕 아이가 흘린 피조차 닦지 않은 채 놀이기구 운행을 계속해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2025.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키즈카페에서 놀던 3세 아이가 놀이기구 철심에 이마를 찔리는 사고를 당했지만, 카페 측은 사과는커녕 아이가 흘린 피조차 닦지 않은 채 놀이기구 운행을 계속해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6일 자녀와 함께 세종시의 한 키즈카페를 방문했다는 피해 아동의 어머니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아이는 그네형 놀이기구를 타다 넘어졌고, 몸을 일으키려던 순간 운행 중이던 놀이기구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혔다.
해당 놀이기구에는 날카로운 철심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고, 이에 찔린 아이의 얼굴에는 심한 출혈이 일었다.
A씨는 "일반 봉합이 불가능한 부위라 성형외과에서 전문 수술을 받았다"며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수술 후에도 흉터가 남을 거라는 병원 소견을 받았다"고 말다.
이어 "아이의 치료비는 현재 키즈카페 측 보험사와 협의 중이다. 그러나 키즈카페 측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A씨는 "일반 봉합이 불가능한 부위라 성형외과에서 전문 수술을 받았다"며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수술 후에도 흉터가 남을 거라는 병원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2025.07.21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8385_web.jpg?rnd=20250721150051)
[서울=뉴시스] A씨는 "일반 봉합이 불가능한 부위라 성형외과에서 전문 수술을 받았다"며 "경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수술 후에도 흉터가 남을 거라는 병원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2025.07.21 *재판매 및 DB 금지
A씨는 사고 이후 키즈카페 측의 대처도 문제 삼았다.
A씨는 "사고 다음날 키즈카페에 찾아가 놀이기구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즉각 조치가 필요하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면서 "그런데 다음날 확인해 보니 놀이기구에 철심이 그대로 있는 상태로 운행 중이었고, 아들이 흘린 피조차 닦이지 않은 상태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놀이기구에 사고 5일 전 안전점검에서 '양호'를 받았다는 표시가 있었는데, 이는 키즈카페 직원들이 임의로 한 거고 정식 기관에서 양호하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이후 세종시청에서 점검을 나오자 그제야 임시로 테이프를 감아놓고 운행을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사전에 예방 좀 합시다" "아이에게 무슨 짓이냐. 저런 키즈카페는 문 닫게 해야 한다" "죄송합니다 한 마디가 그렇게 힘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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