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업인수당 2차 신청 접수…내달 14일까지 진행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꾀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수당 2차 신청 접수를 8월14일까지 진행한다.

농업인수당은 농업과 농촌이 지닌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정선군은 지난 1차 접수에 이어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접수 절차를 마련했다.

최근 농촌 고령화, 인구감소 등의 여건 속에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정책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2차 접수는 1차 신청 기간을 놓쳤거나 대상자 선정에서 누락된 농업인을 위한 절차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8월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군은 8월22일까지 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9월 중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누락자 발생 시 추가 선정 방안도 검토 중이다.

2025년 정선군 농업인수당은 총사업비 27억8880만원(도비 16억 7328만원, 군비 11억 1552만원) 규모로 추진되며, 도내 2년 이상 거주, 농업경영체 등록 2년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구당 연 70만원이 지급된다.

수당은 전액 정선아리랑상품권(지류형 또는 모바일 와와페이)으로 제공된다.

전상근 정선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업인의 노고를 사회가 함께 인정하는 제도”라며 “정선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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