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비포장도로 다니기 힘들어요"…권익위, 집단민원 조정·해결

기사등록 2025/07/21 10:12:11

최종수정 2025/07/21 11:00:23

경기 화성시, 주민 거주지까지 도로 연장 검토하기로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집중 호우가 내리는 여름철 주민들이 비포장도로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개인 도로여서 포장이 불가능했던 고충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정했다.

국민권익위는 21일 "민원신청인, 경기도 화성시와 함께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는 집단 고충민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조속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민원을 제기한 마을주민들은 인근 신주거문화타운까지는 도시계획도로가 개설돼 있으나 도시계획도로에서 주거지까지는 개인 소유 비포장도로로 돼 있어 포장이 불가해 장마철에는 진흙탕으로 변하고 겨울철엔 결빙이 되는 등 통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권익위는 조정안을 마련해 신주거문화타운과 마을주민 주거지 사이 조성될 만의공원 예산을 경기 화성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하고 예산 집행과정에서 마을주민들의 거주지까지 도로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원 공사 중에는 임시포장 등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명구 국민권익위 상임위원은 "인근에 대단위 주택지가 있음에도 도로가 없어 주민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조정으로 도로 등의 기반시설이 조기에 확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관계기관에서는 조정·합의된 내용을 신속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장마철 비포장도로 다니기 힘들어요"…권익위, 집단민원 조정·해결

기사등록 2025/07/21 10:12:11 최초수정 2025/07/21 11:00: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